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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집ㆍ시

정도전의 헌시 등록일 23-02-10 15:42 작성자 최고관리자 (118.♡.14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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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의 헌시 . - 경회루에서 -
 
금원에 봄이 깊어 꽃이 만발한데
원로들 초청하여 주연을 베풀었네
하늘이 갑자기 때 맞추어 단비를 내리니
온통 우로(雨露)의 은혜임을 깨닫겠네
칠순에 성(省)에 듦은 옛부터 드물었네
헌부(憲府)에서 기강을 바로잡던 위엄 남아있고
익산에서 구류됐던 시절 꿈에도 그리워
진강(鎭江)에서 깃발 날리며 찾아와
백발노친 가정께 색동옷 입고 춤추던 일 생각나네.
 
석린
 
훌륭한 선비 뽑았으니 좌주(座主)의 어짊 알겠구나
侍中이 侍中앞에 헌수하네
하늘은 좋은비 내려
아름다운 선비 머무르게 하고
바람은 꽃을 날려 술자리에 보내누나.